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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노상현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통해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재희 역을 맡은 김고은과는 13년 우정의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노상현은 "첫 만남 때는 서로 낯을 많이 가려서 조용했다. (김고은과) 감독님, 관계자 분들과 한 잔씩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또 사전 답사 겸 클럽 같은 공간에 가서 놀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며 "재희 집에서 찍을 때는 촬영 시간이 길기도 하고 계속 붙어서 촬영을 해야 해서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너무 영광이었다. 재능이 많은 배우이고, 경험도 많고 잘하는 걸 아니까 연기하는데는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워낙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어깨너머의 연인', '미씽: 사라진 여자', '탐정: 리턴즈'의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노상현은 세상과 거리를 두고 싶은 흥수를 연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