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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번엔 K-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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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CP는 "우리나라에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훌륭한 클래식 무용수가 많은데 그만큼 대중들이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스테파'를 통해 매력적인 무용수를 소개하고 대중성을 높이고 무용수들의 개인 팬덤을 확보하며 전세계에 K-클래식 무용수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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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은 "스트릿 댄스 시리즈를 할 때는 배틀 MC처럼 하려고 노력했다. 이번에는 스테이지이고 무용수 분들이 계신 만큼 호흡부터 최대한 간결하고 톤도 가다듬어서 극장이나 홀에서 안내말을 드리는 것처럼 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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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은 "스테이지는 외로운 곳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무용수들을 보여주는 장이다. 서로 대결 구도로 보이는 것 같아도 무용수 각자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들이 있어 오히려 치열하고 흥미를 넘어서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저도 현장에서 몇번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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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은 "무용수 개인이 매력과 스토리, 생각, 감정을 춤으로 만들어 창작해내는 능력을 봐달라. 플로우 테크닉, 공중 테크닉과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정보경은 "저희를 눈물짓게 하는 순간이 많았다. 더 멋지게 성공하고 실패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에게 삶의 희망을 전달할 것이다. 마음과 정신으로 느껴지는 멋과 맛과 흥을 보여줄 것"이라고, 유회웅은 "'스테파'를 통해 남자 무용수의 힘과 테크닉, 회전, 발레 고유의 아름다운 라인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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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남PD는 "무용단의 계급 형태를 가져왔다. 무용수는 주연 조연 군무로 나뉘고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맡기 위해 계급 전쟁을 펼친다. 매번 '캐스팅 오디션'이라고 해서 그 역할을 잡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클래식 무용은 이제까지 Mnet이 선보였던 '스우파'나 '스맨파'와 달리 대중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분야인 만큼 대중성을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나왔다.
최정남PD는 "대중이 무용이 어렵다고 느낀다는 점에서 고민이 컸다. 첫 미션에서는 피지컬 테크닉 오디션이란 키워드로 무용 장르 안에서의 움직임에 빠져들 수 있게 했다. 기본기로 할 수 있는 테크닉을 보여준다면 쉽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답이될 것이다. 피지컬 테크닉 오디션은 이전 배틀과 다른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느낌이었다. 심사평은 냉혹할지 모르겠지만 시청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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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PD는 "프로그램 내에 박찬욱 감독님 작품을 무용수들이 몸으로 표현하는 미션이 있어서 감독님이 살짝 등장하셨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