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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아내가 멍청이라고 소문났다"고 털어놨다.
김태균은 "문세윤은 지금의 아내가 팬이라고 먼저 메시지를 보내 만나게 됐다"고 운을 뗐다. 문세윤은 "신인때 정말 신기했다. 내 눈에 과해 보이는 여자가 먼저 내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래서 이 친구만 '1촌'을 맺었다.(웃음) 그렇게 대화를 시작했고 개그맨과 치어리더 5대 5 소개팅도 했다. 거기서 나 말고 두 커플 더 나왔는데 다 깨졌다"며 "아내가 치어리더 사이에서 멍청이라는 소문이 났다. 뚱뚱하고, 신인이고, 안정적이지도 않고, 나이도 어린 나와 사귄다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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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결혼한 문세윤은 1남 1녀를 뒀다. 그는 결혼 후 2021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할 만큼 성공을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은 또 "컬투 태균이형이 내 결혼을 반대해서 아주 서운했다"며 "태균이형은 '하지마', '갔다 와서 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지금이야 '27살 후배가 자리도 못 잡은 상태에서 결혼한다고 하니 반대했구나' 하고 이해하는데, 그 당시에는 반항 심리가 있었다"며 "'내 결혼을 반대해? 내가 완벽하게 보여준다. 바로 진행시켜'라는 생각으로 그해 27살의 나이에 결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