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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 결혼을 염두에 둔 남자친구를 어머니에게 소개했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인해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나래가 시집을 간다고 하면 항상 반대했다. 딸 가진 부모는 딸이 결혼하면 '뺏긴다'는 느낌이 든다. 반면 아들은 결혼해도 여자친구가 집으로 들어오는 거니까, 아들 결혼은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형돈이 "그렇다면 박나래 씨는 이미 결혼했을 수도 있던 건가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결혼 상대는 아니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엄마가 그걸 어떻게 아냐"며 어머니의 속마음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또 "30대 초반부터 결혼하라고 하시더니, 막상 결혼 얘기가 나오면 '네가 아깝다'고 하시니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박나래는 1985년생으로, 39세에 이르러서도 어머니의 결혼 관련 발언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음을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