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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이나은 옹호' 곽튜브 공개 지지…"눈치 챙겨"vs"정면돌파" 갑론을박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4-09-18 17:28


빠니보틀, '이나은 옹호' 곽튜브 공개 지지…"눈치 챙겨"vs"정면돌파"…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나은의 왕따 가해 논란을 옹호한 곽튜브를 향한 손절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빠니보틀은 곽튜브와의 영상을 게재하며 지지의 뜻을 보였다.

빠니보틀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라는 제목의 울릉도 여행기 3편을 공개했다. 빠니보틀은 지난 12일부터 곽튜브와 함께 다녀온 울릉도 여행기를 공개해왔다.

그 사이 곽튜브가 왕따 가해 논란이 일었던 이나은을 옹호해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빠니보틀은 예정대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팬들은 이를 빠니보틀이 절친 곽튜브를 공개 지지한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이에 팬들의 의견도 분분한 상황. 곽튜브를 응원하는 빠니보틀의 정면돌파가 당당하고 의리 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곽튜브를 옹호하는 모습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빠니보틀, '이나은 옹호' 곽튜브 공개 지지…"눈치 챙겨"vs"정면돌파"…
곽튜브는 지난 16일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말미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오해해서 미안하다. 내가 학폭에 예민해 너를 차단했는데 나중에 해명 기사를 보고 너무 미안했다"며 사과했다. 이에 이나은은 "진짜 오해하고 날 차단한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했고 슬펐다"고 토로했다.

곽튜브가 언급한 이나은의 논란은 왕따 가해 논란.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시절 멤버 이현주를 집단적으로 괴롭혀 팀을 떠나게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검찰은 "이현주가 그룹 내 집단 괴롭힘을 당해 힘들어 했다는 것과 에이프릴 활동 당시 텀블러 사건, 신발 사건 등이 있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라 밝혔다.

곽튜브는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이에 곽튜브를 응원했던 팬들의 배신감은 더욱 커졌다.


빠니보틀, '이나은 옹호' 곽튜브 공개 지지…"눈치 챙겨"vs"정면돌파"…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조금 더 신경을 기울도록 하겠다. 영상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후폭풍은 거셌다. 곽튜브가 참여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부 캠페인 영상은 논란 후 비공개처리 됐고 곽튜브의 토크 콘서트 재고를 요청하는 민원까지 나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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