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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수경이 '원조 썸남' 강호선으로부터 "누나가 좋아"라는 고백을 받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수경과 강호선은 모두가 잠든 새벽 '썸 하우스'의 오픈 키친에서 심야 데이트를 이어갔다. 강호선은 "나는 솔직히 누나가 좋아. 우리가 대화에서 문제가 생겼다 한들 내가 '이 사람은 평생 갈 것 같다'는 게 느껴져서 이야기하는 거야. 나는 이수경 만나서 좋아"라며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강호선의 진심을 들은 이수경은 눈물을 뚝뚝 흘렸고, 그런 이수경을 강호선은 "이럴 때 보면 동생 같고 애기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며 토닥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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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적극남으로 변한 강호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수경에게 먼저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복숭아 농장 데이트를 떠났다. 이수경과 강호선은 맛있는 복숭아 따기 대결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결에서 이긴 이수경은 "복숭아 청 만들어줘요. 먹을 때마다 생각나게..."라며 플러팅을 보냈다. 그러나 엄보람이 이수경에게 전화로 데이트를 신청했고, 복숭아 농장에서 1시간이나 걸리는 곳으로 가야 하는 상황에 강호선은 '썸녀' 이수경을 '라이벌' 엄보람에게 직접 데려다줘야 했다. 강호선은 "이 기분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데 곧 끝나는 게 너무 아쉬워"라며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강호선의 각성(?)으로 애정 기류에 변화가 생긴 가운데, '커피프린스' 엄보람과 '원조 운명男' 강호선의 애정공세 속에 이수경의 마음은 과연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여배우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