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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썸男 프러포즈에 감동 했지만..."아직 연인이 아닌데" ('여배우의사생활')[종합]

김준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17 22:56


예지원, 썸男 프러포즈에 감동 했지만..."아직 연인이 아닌데" ('여배…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예지원이 깜짝 프러포즈에 답을 하지 못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 짝꿍' 한국무용가 이동준이 예지원만을 위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바다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날 이동준은 '썸 하우스'에 처음 도착한 날, 예지원이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는 말을 한 바를 잊지 않고 '미디어 아트'로 직접 바다를 영상으로 만들고, 빔 프로젝터로 파도치는 바다를 예지원에게 선물했다. "바다를 준비했다. 한 번 보실래요?"라는 그의 말에 놀란 예지원 앞에 진짜 바다가 펼쳐졌다. 이에 예지원은 "바다가 가깝게 느껴진다"고 감탄하기도.

혼자 가만히 영상을 바라보던 가운데, 이동준의 마음이 담긴 글도 담겼다. 이동준은 "털털하지만 내 앞에서는 다소 곳해지는 짝궁", "재미없는 나의 말에도 언제나 재밌게 받아주는 짝꿍", "모든 순간이 나에게는 특별했습니다. 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당신과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예지원, 썸男 프러포즈에 감동 했지만..."아직 연인이 아닌데" ('여배…
영상이 끝난 후, 이동준은 "제가 시간 내서 영상 편지를 (준비했다) 지금까지의 마음을 글로 표현해 봤어요"라고 설명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예지원은 "감동했다"고 이야기했다.

진심으로 들어 준 예지원에 이동준도 "너무 울컥했다. 누군가가 정성스레 만든 제 결과물을 보고 진심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저에게도 어느 때보다도 진지했다. 제 마음을 너무 표현하면 부담이 되는 것 같았고, 그렇다고 너무 안하면 하느니만 못할 것 같고 되게 고민이 많았다"고. 예지원은 "너무 멋진 선물을 받았다. 상상 이상이다"라며 거듭 말했다.

이에 이동준은 "공연 때문에 하루를 못 본다"면서 "그래서 혹시 힘이 들겠지만 응원을 와준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내일 두번째 남자 온데요. 뻥이야"라고 장난을 한 예지원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라고 웃었다. 이후 예지원은 "최소 왕복 6시간이다. 지금 우리가 연인이 아닌데 내가 거길 가는게 맞나 고민을 했다"면서 "예의상 초대할 수 있다. 그런데 예의상 초대인데 가면 부담스러울 수 있잖아요"라며 고민하는 이유를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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