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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가 '이주승 인생 사진' 촬영 대결에 나선다.
전현무는 "코쿤이 저를 계속 견제하는 거예요. 구도에 대한 감각이라든가.. 제가 좀 잘해요"라며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무토그래퍼(현무+포토그래퍼)' 맞춤 세피아 화면과 감각적인 음악에 박나래는 "킹받네"라며 질색한다. 코드 쿤스트는 "사진은 '코토그래퍼(코쿤+포토그래퍼)'가 낫지 않나.. 무토그래퍼를 (현무 형이) 2년째 하고 있는데 아직 큰 반향이 없다는 것은 돈을 주체하지 못한다는 느낌이다"라며 연수익이 4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는 전현무에게 독설을 날렸다. 모두가 코토그래퍼의 실력을 인정하지만, 전현무는 "선입견이야"라며 견제한다.
구도파인 무토그래퍼와 색감파인 코토그래퍼의 양보 없는 자존심 싸움이 흥미진진함을 더한 가운데, 첨성대 앞 바닥에 벌러덩 드러누워 '이꽉물(이를 꽉 물고)' 예술혼을 활활 불태우는 전현무의 요란한 모습이 포착된다. 매우 짧은 시간의 촬영을 마친 전현무는 "이런 거 배우라는 거야 코쿤아!"라며 완성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 결과를 궁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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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에 들어가자 모니터에 박지현의 영상을 틀어 놓고 스트리밍을 하는 아버지의 애틋한 자식 사랑이 눈길을 모은다. 박지현이 아버지에게 지네 출몰(?) 여부를 묻자 쿨하게 "엊그저께 잡았다"라고 말하는 아버지. 이에 박지현은 자다가 지네에게 허벅지를 물린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지네가 엄청 커요"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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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코드 쿤스트가 "좀 위태위태했겠는데 그쪽(?)이면.."이라고 하자, "'미스트롯' 나갈 뻔했네"라고 너스레를 떠는 전현무. 뒤늦게 전현무 말의 의미를 파악하고 폭소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의 자존심을 건 이주승의 인생 사진 촬영 대결 현장과 박지현이 고향 목포에서 '영웅 1세대' 아버지와 보낸 일상은 오늘(13일)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