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33) 이세영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세영의 작품을 봤었다면서 "예전에 역사물을 봤다. 옷소매 붉은 끝동도 봤다. 같이 촬영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 작품을 봤다. 본격적인 러브스토리, 진짜 멜로 러브스토리에 집중된 작품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그 얘기를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또 "이 작품 자체가 어떻게 완성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세영 배우와 연기를 한 부분에 있어서 어느 신인지 모르겠지만 한 순간 굉장히 잘 맞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 서로 떨어진 곳에서 전화로 서로 얘기를 하는 신이 있다. 이 목소리로 감정 표출을 해야 하는 것에서 서로의 감정이 떨어져 있음에도 잘 느껴졌고 연기 합이 좋아서 세영 배우는 카메라에 담겨있고 숨어서 전화를 하는 신이었다. 끝나고 만나서 '이 신 잘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친해졌는데 어떤 면에서 좋아졌다고 말하면 바로 얘기할 수가 없다. 두 사람이 잘 맞는 건 서로의 거리감을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서 그 부분이 연기에서 드러나서 굉장히 잘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