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57세 아빠 신현준이 새로운 '꽃대디'로 합류, 주말을 맞아 완전체가 된 다섯 식구의 일상을 공개한다.
|
신현준은 아내와 아이들을 보자마자 짐가방은 나 몰라라 한 채, 아이들하고만 반갑게 인사한다. 홀로 짐가방을 짊어지고 집에 들어온 아내는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빠르게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데, "간단하게 먹자"며 빵과 수프를 준비하는 아내에게 신현준은 "빵 자주 먹지 마"라면서 바로 옆에서 건강식 '쌈밥'을 만든다. 결국 엄마, 아빠가 각자 완성한 '아침 식사 2종'으로 식탁이 풍성하게 꾸며지고, 신현준은 사랑스런 막내딸 민서에게 직접 밥을 먹여준다. 하지만 김경미 씨는 "스스로 먹게 좀 둬!"라면서, 남편의 관대한 자녀 교육관에 불만을 제기한다.
식사 뒷정리를 마친 뒤, 김경미 씨는 쉼없이 집 관리에 나선다. 전구를 갈아 끼울 줄 모르는 남편 대신 직접 사다리에 올라 전구를 교체하는 것. 반면 신현준은 아이들과 함께 사다리를 붙잡은 채 '열일'하는 아내를 응원한다. 또한 김경미 씨가 폭염 속에서 잔디를 깎고 있음에도, 신현준은 아내가 부탁한 아이들의 숙제를 뒤로 한 채 "이긴 사람에게 치킨을 사주겠다"며 '풍선 놀이'를 시작한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김경미 씨는 남편에게 '레이저 눈빛'을 발사하고,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인기 투표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너무 얄밉다"라고 토로한다. 이후로도 "아이들과 약속을 했다"며 직접 '낙지 라면'을 끓여주는 신현준과, 건강식을 유지하고 싶은 아내의 '2차 대전'이 벌어져 긴장감을 조성한다.
|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