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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구독자 62만 명을 보유한 유명 명상 유튜버가 수강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봉사활동에서 만난 지적장애가 있는 미성년자도 피해자다. 피해자 어머니 B씨는 "'많이 덥지' 그러면서 옷 안으로 등으로 손을 넣어서 쓰다듬었다고. 그리고 이제 엉덩이도 만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씨를 고소한 C씨는 해외에 살다 한국에 들어왔을 때 알게 된 이씨가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하며 성희롱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고. C씨는 "제 침대에 와서 같이 자고 키스하는 걸 좋아한다. 이런 내용을 (문자로)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결국 이 씨는 지난 7월 벌금 200만 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총 4명으로,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씨는 가수 출신으로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으며, 성추행 보도가 나온 날에도 유튜브 채널에 명상을 업로드 하는 등 여전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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