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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정해인이 '엄마친구아들' 정소민과의 완벽한 로맨스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그는 "팬들은 오히려 저의 다채로운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 것 같다"며 "만약 팬이 아닌 일반 관객들이 '베테랑2'를 보신다면, '정해인이란 배우에 관심이 가네? 다른 작품 찾아볼까'하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전했다.
'엄친아'로 매주 주말마다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그는 "오랜만에 웃는 연기를 하는 것 같다. 거의 2019년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설강화', 'D.P.', 'D.P.시즌2', '베테랑2'를 연기하다가, TV에서 웃는 모습을 보니 반갑더라. 드라마가 중반부를 넘어 서서히 클라이맥스에 치닫고 있는데, 앞으로 여러분들이 원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웃음). 행복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고 귀띔했다.
또 정소민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멘트도 하지 않겠다(웃음)"며 "작품 안에서 그만큼 케미가 좋았다는 뜻 아닐까 싶다. 드라마도 드라마인데, 메이킹 영상에서도 좋아 보이더라. 실제로 배우들끼리 촬영 현장에서 역대급으로 케미가 좋았다. '엄친아' 식구들이 내일 시사회 때 총출동할 예정인데, 너무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해인이 출연하는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해인은 서도철 형사의 눈에 띄어 강력범죄수사대에 합류하게 된 신입 형사 박선우 역을 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