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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안세하의 학교 폭력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안세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사 A씨는 "안세하는 일진 짱이었다"며 "나와 복도에 마주칠 때마다 욕을 하며 시비를 걸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3학년 쉬는 시간 안세하가 나를 급탕실로 데리고 가 깨진 큰 유리조각으로 내 배를 쿡쿡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 무리와 원하지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며 안세하의 졸업 사진을 증거로 첨부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안세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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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와 동창이자 현직 교사라고 주장하는 B씨가 A씨의 폭로글에 대해 증언을 보탰다.
B씨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학폭 하지 마라' '학폭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라' '방관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 25년여 전 내가 그 방관자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세하 회사 측에서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안세하의 학교 폭력과 관련한 추가 폭로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작한 안세하 소속사. 이처럼 안세하의 학교 폭력을 두고 진실 공방이 시작된 가운데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가려질 학교 폭력 진실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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