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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인터넷 방송인 집단 마약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명 BJ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BJ 김 모씨로부터 건네받은 마약을 자택 등에서 지인들과 함께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며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또다른 아프리카 TV BJ와 이들의 소속사 임직원 등 20여명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입건해 수사 중이다.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김씨는 지난달 2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김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의 집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