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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신예 배우 허남준이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주목할 만한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강렬한 캐릭터 역할 준비를 위해 외형적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허남준은 인터뷰에서 "김상혁은 외형적인 것에 많은 신경을 쓰는 인물로, 자극적인 외적 요소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외형적 요소에 중점을 두었던 이유다.
특히 김상혁은 복수심과 분노를 감추지 않는 대담한 인물로, 가족 내 갈등과 이복동생의 죽음을 통해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허남준은 이 캐릭터의 강렬함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김상혁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고, 특히 첫 회의 기자회견 장면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 김상혁은 무거운 분위기를 압도하며 서늘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 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지난 10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