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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원조 청소광' 팽현숙의 반전이 공개됐다.
깨끗한 집임에도 청소를 의뢰한 이유를 찾기 위해 브라이언과 뱀뱀은 집안 곳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집 점검이 시작되자 원조 청소광 팽현숙마저 긴장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는데. 하지만 북한강 뷰가 인상적인 거실과 주방을 거쳐, 찜질방까지 살펴본 다음에도 두 청소광은 "아무 문제가 없다"라며 여전히 의아해했다.
그때 '팽×최 하우스' 내 유일한 금단의 구역이 공개되었다. 그곳은 바로 7년간 치우지 못한 채 짐이 쌓이기만 한 창고방. 완벽한 줄로만 알았던 원조 청소광의 집에서 발견된 반전의 공간에, 뱀뱀은 "이거 청소할 수 있는 거예요?"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청소에 돌입한 네 사람은 먼저 창고방에 있던 물건들을 모두 비우기 시작했다. 많은 짐을 정리하던 중,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들어간 창고방에서 큰소리가 들려왔다. "쟤네들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어! 브라이언, 뱀뱀 다 필요 없어!"라며 분노하는 최양락의 목소리에, 브라이언과 뱀뱀은 하던 청소도 멈춘 채 그만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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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과 뱀뱀은 이후로도 청소를 이어갔다. 창고방 안에 선반을 새로 배치해 팽현숙의 수억 원이 들었다는 그릇 컬렉션을 수납하는가 하면, 주방에는 자주 사용하는 주방 용품들을 모아 정리했다. 이어 창고방에 있던 책장을 찜질방으로 옮겨 부부의 휴식 공간을 완성했다.
팽현숙은 "자식들도 이렇게 청소해줄 수가 없다. 여태껏 살아 있다는 것에 오늘처럼 감사를 느낀 적이 처음이다"라며 두 청소광에게 극찬을 남겼다. 최양락 역시 브라이언과 뱀뱀이 두 아들 같다며, "팽현숙도 감각이 뛰어나지만, 브라이언이 한 수 위"라고 바뀐 집에 대해 대만족했다.
신개념 청소 솔루션 프로그램 MBC '청소광 브라이언'은 추석특선영화 편성으로 인해 다음 주 결방되며, 트리플에스가 출연하는 6회는 오는 24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