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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4인용 식탁' 이봉원이 사업 실패로 힘들었을 당시 "이자만 한달에 700만원 나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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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주점, 커피숍, 삼계탕집 등 빚만 10억, 7전 8기의 사나이 이봉원은 "그간 많은 사업 실패로 힘들었다. 이자만 한달에 700여만원 들어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미선의 도움을 안 받았느냐는 질문에 이봉원은 "아내 명의로 해줬던 집의 주택 담보 대출을 부탁했다. 10년 동안 은행 빚의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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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이봉원이 30주년 결혼기념일 겸 박미선의 생일 선물로 무려 1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한 것에 대해선 칭찬하면서도 평소에 일 있을 때만 연락하고, 이모티콘 한번 보낸 적 없는 무뚝뚝한 점과 월요일 일산 집 방문에 대해서도 '어머니를 뵈러 가는 게 아니냐'며 애정 어린 잔소리를 했다.
평일은 천안 숙소에서, 월요일은 일산에서 생활하며 각 집 살이 중인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특히, 결혼 전 박미선을 보고 "당시 개그우먼 중에서 제일 예뻐서" 느낌이 왔다는 이봉원은 박미선과 친해지기 위해 SBS '웃으며 삽시다'의 부부 코너였던 '철없는 아내'의 파트너로 지목했다고 해 사랑 앞에서 계획적이었던 후일담을 전했다. 이경애는 당시 이봉원이 웃을 때마다 큰 리액션으로 박미선에게 은근한 스킨십을 했다며 그 모습을 재연했는데, 당사자인 이봉원은 당황하며 끝까지 발뺌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