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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유재석도 지승현을 '국민 밉상'으로 인정했다.
인기에 힘입어 '유퀴즈'에 출격한 지승현은 유재석과 조세호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로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철저하다. 두 집 살림이 그냥 나온 게 아니"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안겼다.
KBS2 '고려거란전쟁' 속 국민 영웅 양규 장군에서 '굿파트너' 김지상으로 국민 밉상이 된 지승현. 지승현은 "아내가 길을 가는데 누가 '좋으시겠어요'라고 했다. 지나가면서 아내가"라고 아내의 솔직한 반응을 밝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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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승현은 길었던 무명 시절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7~8년 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는 지승현은 "'태양의 후예'가 2016년 방영 됐는데 이걸 유작으로 생각해야겠다 싶었다. 내 길이 아닌가 보다 했다. 일기도 자주 썼다"고 밝혔다. 이어 지승현은 "2007년 5월 11일. 패잔병의 모습이다"라며 과거 일기 속 한 구절을 읽으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인다.
한편, 지승현이 출연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은 오는 11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