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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임채무가 아내와 함께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노숙을 했었다고 고백한다.
오랜만의 만남에 식구들과 게스트 모두 둘러앉아 추억 여행을 떠난다. 김영란은 '전원일기'에 캐스팅된 계기가 하와이 여행 중 비행기표 분실로 이연헌 감독과 낙오되어 이뤄졌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20대 리즈시절의 수영복 스타 화보 달력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임채무는 그간의 근황을 전하며 재혼한 와이프에 대한 애틋함을 밝힌다. 김밥 한 줄로 첫 데이트와 프러포즈를 한 놀라운 일화와 함께, 재혼 후 닥친 빚더미에 운영하는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군용 침대를 놓고 지냈음을 털어놓는다. 임채무는 고난 이후 오히려 사랑이 깊어졌다며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한편 임채무는 1980년대 꽃미남 대표 배우로서의 활동을 추억하는데, '전원일기'에서의 부인이었던 김영란을 한때 짝사랑했음을 고백하고 지금 김영란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늙었어도 사랑은 안 식어"라며 달달한 멘트로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이어 영화 '못말리는 결혼'에서 김수미와의 키스신을 연기 인생 역대급 키스신으로 뽑으며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밝힌다.
22년 만의 친정 나들이에 들떠, 식구들 여럿에게 안부 전화를 돌리면서 왔다는 김영란은 또 다른 가족이 오기로 했다고 전한다. 이에 택시를 타고 또 다른 손님이 오고, 회장님네에 수상한 함 파는 사내들의 등장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전원일기' 김회장네 둘째 딸 영숙 역의 김영란과 그의 남편 임 서방 역 임채무의 친정 나들이가 예고된 100화는 9월 9일(월)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