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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채연과 천명훈이 2000년대 방송가를 휩쓸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채연은 "군부대에서는 재킷 안에 등이 훅 파인 상의를 입어 반전을 줘야 한다"라며 화려한 무대 의상과 액세서리로 박기량의 혼을 쏙 빼놓았다. 이후 루프탑 포틀럭 파티에 깜짝 초대 손님 천명훈이 화려한 옷을 입고 등장해 폭소를 안겼다.
어떻게 지냈냐는 채연의 질문에 "계속 집에 있었다"라면서 본의 아니게 자숙의 아이콘이 된 상황을 설명하다가 "박기량 씨는 놀라울 만큼 아름다우시다"라며 플러팅했다. 이어 "한때 저작권료 1억씩 들어올 때가 있었다"라며 자작곡 '히트 송'을 열창하던 천명훈은 "2000년대 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부터 각종 예능에 출연하면서 열심히 살았다"라고 회상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