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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연예계 마당발로 톱배우 송혜교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나이가 동갑이냐"는 질문에는 "그 친구가 한살 어린데 처음부터 언니라고 한 적은 없었다"며 웃었다.
배우 박형식과의 특별한 관계도 털어놨다. 옥주현은 "박형식 씨는 제 6촌 동생이다. 이미 많이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우리 프로그램 나오라고 해달라고 부탁했고 옥주현은 "너 이미 많이 유명하지만 먹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너의 매력을 어필하는는 것도 난 너무 좋을것 같아. 형식아, 백반기행 나오자"라고 육촌누나의 강압적인 섭외 멘트를 전했다.
옥주현은 "요리를 잘 하는 것 같다"면서 "최근에 패티김 선생님이 저희 집에 오셨을 때 프렌치 스타일로 음식을 대접해 드렸는데 너무 맛있다면서 내가 다 먹을 줄 몰랐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핑클이 내가 아는 정도면 굉장히 유명한 것"이라고 운을 뗐고 옥주현은 "그 당시에는 '우리가 인기가 많구나' 체감보다는 '아 피곤하다' 그때는 어렸으니까 일이 많은 것에 대한 감사함이나 깊은 것을 바라보지 못할 때였다"고 말했다.
핑클 시절 데이트에 대한 질문에는 "멤버들이 데이트 알음알음 했다. 지금도 아이돌 스타들 회사에서 핸드폰 관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 때는 더 심했다. 그런데 저희는 핸드폰 ?P기면 다시 하나 개통하는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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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아빠 덕분에 "건강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었다. 혈관 질환 4년 앓으시다가 제가 6학년 6월에 돌아가셨다. 어머니 혼자서 남매를 키우셨다"며 "데뷔를 18살에 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허영만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하는 옥주현에게 저작권을 물었고, 옥주현은 "만화 원작자가 죽을 때까지 가져가신다"고 했다. 이에 허영만은 "뮤지컬 작곡가 소개해달라. 내 만화도 뮤지컬로 만들고 싶다"고 저작권료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