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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뉴진스가 '해임'된 민희진 대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다니엘은 인기상 수상 후 "인기상이라는 멋있는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이 무대에 서기 위해 정말 많은 분이 도와주셨는데 우리의 멋진 스태프와 해외 스태프분들, 퍼포먼스 디렉터님들 모두 감사하고 무엇보다 버니즈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를 항상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민희진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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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민 대표의 해임에 멤버들은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민지는 팬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더위에 못 이겨 얼른 여름이 끝나길 바랐는데 하늘이 높아지고 가을이 오는 게 느껴지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며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찾아가서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한지도 벌써 일주일 정도 돼 간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와서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많은 버니즈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다니엘도 "사실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 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며 "한동안 약간 멘붕 상태였다.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항상 밝고 행복한 모습만 '버니즈'(뉴진스 팬덤 명)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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