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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정동원과 (여자)아이들 미연이 열정의 승부욕으로 '티격태격 케미'를 폭발시켜 현장을 배꼽 잡게 만든다.
이때 상대편에 앉아있던 미연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런 게 어딨어요?"라며 지적하자, 당황한 정동원이 "아니 모르겠어..."라며 호소하는 것. 하지만 미연이 이에 아랑곳없이 "그걸 모르는 게 잘못이죠!"라고 일침을 날리고, 양세찬까지 동조하고 나서면서 정동원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결국 정동원이 외마디 탄식과 함께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을 짓는 '동원 무룩'의 모습을 보이면서 폭소를 자아내는 터.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승부욕 왕자 정동원과 의외의 승부욕 여신 미연 중 과연 팀을 승리로 이끈 반전 용사는 누가 될지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워낙 신선하고 재밌는 포맷의 게임들인 만큼 정동원과 미연뿐 아니라 멤버들 모두를 과몰입해 쉴새 없이 웃음이 터져 나왔다"며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시간,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세대 공감 웃음을 유발할 유쾌한 밥상 예능 '시골간Z'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NA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시골에 간 도시 Z'는 9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