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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오늘(8일) 사망 16주기…정선희 "지금도 잊히지 않아" [종합]

이게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08 13:08


故안재환, 오늘(8일) 사망 16주기…정선희 "지금도 잊히지 않아" [종…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故) 안재환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6년이 흘렀다.

안재환은 지난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경찰은 안재환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고인은 1972년 생으로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똑바로 살아라', 영화 '찍히면 죽는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7년 동갑내기 코미디언 정선희와 결혼했지만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안재환은 연예기획사 설립과 영화 제작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故안재환, 오늘(8일) 사망 16주기…정선희 "지금도 잊히지 않아" [종…
정선희는 2020년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안재환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 정도 됐다. 힘든 감정은 오래가더라.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라며 사별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연애 시절에도 채무가 있는 걸 알고 있었다. 불안하긴 해도 안재환을 사랑했고, 나는 다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내가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게 오만이었다. 나중에 그런 식으로 돌아올 줄 누가 상상을 했겠나. 남편과의 마지막 모습이 돈 문제로 티격태격하던 안 좋은 모습이어서 기억에 남는다"라며 가슴 아파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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