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틴탑 니엘이 팀 활동 비화를 전했다.
박규리는 "여자 그룹은 서로 마음이 안맞거나 하면 애매하게 안 풀고 지나가는 경우가 생겨서 마음에 남는다. 남자들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성종은 "우리는 대놓고 얘기했다"고 답했고, 니엘은 "우리는 치고 박고 싸웠다. 욕도 하고 얼굴도 맞아서 꿰맨 상태로 (방송에) 나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니엘은 "별거 아닌 걸로 다른 형과 싸움이 붙었다. 형이 드라이기로 발을 말리고 있었는데 내가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려고 드라이기를 가져갔다. 형이 기분이 나빠져서 싸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동생이니까 리더 형이 일어나서 나를 때렸다. 빡 먹고 탁 넘어갔다. 그렇게 중재하고 다같이 김밥천국 가서 순두부 찌개를 먹었다. 그런데 입이 너무 아프더라.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거짓말 하고 응급실에 가서 꿰맸다. 다음날 '인기가요'였는데 입술이 말도 안되게 부었다"고 덧붙였다.
틴탑이 숙소생활을 했을 당시 리더는 현재 팀을 탈퇴한 캡이었다. 캡은 2010년 틴탑 리더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데뷔 13주년 컴백을 앞두고 라이브 방송을 하며 욕설을 하고 흡연을 해 논란이 됐다. 이후 캡은 팀에서 탈퇴했으나 "아이돌이 막노동이었다"는 등의 발언과 유노윤호 저격, 아이돌 문화 지적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