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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베테랑2'(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의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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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후 약 30분간 이어진 관객과의 Q&A 시간에는 "전작('베테랑')의 배우들이 속편으로 다시 모이는 것이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류승완 감독은 "감사하게도 배우들이 '베테랑'의 속편을 기다려 주었고, '베테랑2' 촬영 첫날 마치 (1편이 끝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이 영화를 다시 찍기를 바래왔다는 생각이 들어 신기했다"?고 답하는 등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로 채워졌다.
류승완 감독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Q&A에 참석해 준 언론과 관객들에게 "토론토영화제는 나에게 정말 친근하고 소중한 곳이다. 토론토 관객들의 큰 호응 덕분에 '베테랑2'를 가지고 극장에 오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상영 종료 뒤에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해외 관객들은 '베테랑2'의 액션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시대성을 제대로 담은 소재에 대해 "시리즈 전작을 뛰어넘는 강렬함. '존 윅4'?의 액션을 뛰어넘는 액션 연출"(theScore esprots), "영화를 완벽하게 즐기게 해주는 스타일리시하고 매끄러운 연출"(Screen Zealots) 등 극찬을 보내며 '베테랑2'가 단연코 올해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정해인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