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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동욱이 아내와 첫 데이트 때 명동성당에서 기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욱은 "유튜브를 보는데 형이 하고 있더라. 그냥 편하게 둘이 막 얘기를 하고 있더라"며 "나도 이제 세상 밖으로 좀 나오고 싶다. 결혼도 했고. 사실 너무 좀 갇혀 있는 삶을 살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지난해 12월 결혼한 김동욱에게 "너 결혼식 날 테이블에 앉아서 네가 신랑 입장하는 걸 보는데 되게 예뻤다. 그리고 난 너 덕분에 성당에서 하는 결혼식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봤지 천주교식 결혼식을 처음 봤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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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지석은 "너무 예쁘다. 드라마 아니냐. 그 이후에 진짜 명동 성당에서 결혼을 하게 된 거니까 되게 의미 있는 거다"라며 부러워했다.
김동욱은 "(결혼식 당시) 그해 최고의 한파였다.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고, 김지석은 "그날 진짜 너무 추웠다. 주차권인가 식권 얻는데 배우들이 다 멋있는 옷 입고 와서 덜덜 떨었다. 근데 신부가 되게 얇은 옷을 입고 고고하게 걸어가면서 눈이 마주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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