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의 이혼설이 재점화되면서 사실이 아니냐는 여론이 생겨나고 있다.
앞서도 지연이 티아라의 데뷔 15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약 한달만에 개인 SNS에 근황을 올리면서도 이혼설에 대한 설명을 올리지 않았고, 오히려 데뷔 앨범 '거짓말' 자켓사진이 게재됐다. '거짓말' 가사에는 '사랑한단 거짓말 보고 싶을거란 니 거짓말, 다시 돌아온단 니 거짓말 모두 다 거짓말이야. 지켜준단 거짓말 나 없이 못산단 니거짓말 이렇게 떠나거면서 날 버릴거면서 왜 내게 약속했니' 내용이 담겨 있어 의미심장한 내용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신혼부부인데 이혼설이 나오면 당연히 부부가 함께 유튜브에 나와 아니라고 한번 하면 그만인데 여전히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게 이상" "부부가 싸울수도 있고 냉전기일수도 있으니 기다려보자" "오랜만에 올린 인스스가 '거짓말'이라니" "'사랑한단 거짓말' 등의 가사가 이혼설 상황과 맞아떨어지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혹을 제기해 왔다.
|
이 위원은 "황재균 이혼한 것 아냐. 국장님한테 이야기 들었다"며 "최근 황재균의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가 이혼 때문"이라는 내용을 말했다. 광고 송출시간이라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송출돼 파문이 일었다. 야구 관계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니 만큼 신빙성이 높았고 일파만파 확산됐다.
이후 지연 측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황재균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더욱이 평소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자주 소통하던 지연과 황재균이 직접 등판해 여전히 오해를 풀지 않는 것도 의아한 일이다.
당시 이혼설 직전 지연은 자신의 유튜브에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전하며 유튜브 채널 컨텐츠 업로드 중지를 공지했다.
한편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했으며 '롤리폴리', '너 때문에 미쳐', '보핍보핍'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연은 배우 활동도 병행했고 2022년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