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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데뷔 17년 만 '인성논란'.."노트 강탈사건, 사과드리고파"

김소희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06 13:44


지창욱, 데뷔 17년 만 '인성논란'.."노트 강탈사건, 사과드리고파"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지창욱이 한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실수로 팬의 노트를 가져가 버린 일명 '노트 먹튀 사건' 수습에 나섰다.


지창욱, 데뷔 17년 만 '인성논란'.."노트 강탈사건, 사과드리고파"
지창욱 소속사 스프링컴퍼니 측은 지난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8월 7일 '리볼버' 무대인사 중 지창욱 배우의 싸인 노트 강탈로 인해 당황스러운 손을 뻗으셨던 팬 분을 찾습니다"라며 "노트를 빼앗겼던 본인이시거나 알고 계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달라"고 했다.

소속사 측은 "강탈 노트는 사건 당일 주인을 찾아 돌려드렸으나, 당시 뻗었던 손을 발견하지 못해 사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창욱, 데뷔 17년 만 '인성논란'.."노트 강탈사건, 사과드리고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앞서 지창욱은 지난달 7일 영화 '리볼버' 무대인사 도중 한 팬이 노트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을 하자, 사인을 한 뒤 펜만 돌려주고 노트는 자신의 손에 든 채 다음관으로 이동했다.

사인을 요청했던 팬이 손을 뻗어 노트를 챙겨보려 했지만, 지창욱이 이를 못 보고 관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다른 상영관에 노트를 들고 있던 지창욱은 이 사실을 알고 당황했고, 다행이 다다음관에서 노트 주인을 만나 전달했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창욱 인성 논란' 등의 제목으로 확산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지창욱 인성 논란" "팬 노트 먹튀하다니", "먹튀 배우" 등 재치 있는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창욱은 지난 2008년 독립영화 '슬리핑 뷰티'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 영화 '리볼버'에서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로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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