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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남궁민이 진아름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남궁민은 "거기서 나오는 여자 (역할) 한 명이 있었다. 대사도 없는 역할인데 모델 같은 느낌이 난다 캐릭터 정도다"라며 진아름과 영화 촬영을 하게 된 후, "제가 말을 잘 못 붙인다. 촬영할 때 말 붙이면 관심이 있어 보이니까 회식할 때 친구를 통해서 연락처를 물어봐서 연락을 했다. 근데 촬영할 때 아무 느낌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깜짝 놀라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연애의 기술이 없는게 너무 솔직해서 실패했다.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잘 만나, 근데 나는 '난 당신이 좋습니다'라고 내 마음을 표현해야 된다"면서 "계속 들으면 좋다가도 싫어진다고 하더라"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에 "(지금이 아내도) 계속 좋다고 했더니 싫다고 했다. 가만히 있었으면 됐는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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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기가 좀 너무 당황스러웠으니까, 너무 급한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면서 "그렇게 하고 중국 촬영 갔다와서 만나게 됐다. 하지만 영화 촬영 끝나고 (사귀기까지) 꽤 걸렸다.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맥주 한 잔만 먹어요'하더라. 맥주를 먹으며 우스갯소리로 농담처렴 '우리 그럼 사겨요'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남궁민은 "기분이 안 좋았다. 진작 사귀면 되는데 왜 시간을 끌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나는 본심과 진심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남중, 남고, 공대를 나와서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었던 거다"라고 반성했다.
한편 남궁민과 모델 진아름은 7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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