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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자타공인 면 애호가 '김종면' 김종민이 0.5성급 무인도에서 '오이냉국수' 만들기에 도전한다.
김종민은 '김종면'이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로 면을 좋아하는 자타공인 면 애호가. 그러나 명성과 달리 그가 만든 육수는 밍밍한 맛으로 빽가, 박준형을 실망하게 했다는데. 육수를 한입 맛본 빽가는 "지우개 맛이 난다"고, 박준형은 "걸레 빤 물 아니지?"라고 맛의 정체를 상상도 할 수 없는 혹평을 내놓는다.
하지만 김종민은 "그게 맛있는 거"라며 자신의 요리에 만족한다. 이를 본 안정환은 "김종민의 미각이 우리랑 다른 것 같다"며 우려를 표한다. 설상가상 면까지 잘 안 익어 '오이냉국수'는 실패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신지는 "김종민이 면 요리에는 진짜 진심이다"라며 기대감을 버리지 않는다. 과연 김종민이 신지의 기대에 부응해 '오이냉국수'를 살려내고 '김종면'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