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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연예계 저승사자' 한서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와 같이 평온한 한서희의 일상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의 전 연인인 정다은의 위증 혐의 재판이 3일 재개되기 때문이다.
3일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항소)(다) 심리로 정다은의 위증 혐의 첫 공판이 열린다. 정다은은 2017년 7월 한서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을 때 "한서희가 마약 투약을 하는 걸 본 적 없고 어떻게 투약했는지 모른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검거 당시 한서희의 단독 DNA가 검출된 일회용 주사기가 다수 있었던 점 등을 보면 피고인(정다은)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한서희가 피고인에게 불리한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만약 정다은이 한서희를 위해 위증한 사실이 밝혀진다면 한서희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한서희는 빅뱅 출신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2020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투약 및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협박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월에는 남자 배우 A씨에게 성적 만남을 제안하는 내용의 대화를 공개해 제3자에게 명예훼손과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 등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