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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프러포즈했다.
진상구(엄효섭)는 홍애교(김혜선)로부터 자신의 친아들 진단이 필승에게 양자를 빼앗기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 상황이 황당한 상구는 필승의 아빠 고현철(이두일)에게 아들을 팔아먹냐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고, 이를 들은 현철과 그의 가족들은 분노했다.
딸 공마리(한수아)와 기사 박도준(이상준)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진택은 이 사실을 탐탁지 않아 했다. 그런 와중, 도준의 엄마 백미자(차화연)는 마리에게 거액의 돈을 빌렸고 그녀를 뒷조사한 진택은 잘못 없는 도준을 해고,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계속해서 지영에게 접근한 진단은 그녀의 행실에 수상함을 느꼈다. 예전과는 다른 지영의 모습에 진단은 그녀가 김지영이 아닌 것 같다며 의심했고, 지영은 진단에게 팩폭을 날려 사이다를 선사했다.
지영을 향한 진단의 집착이 계속되자 필승은 지영을 평생 지키기로 결심, 그녀에게 프러포즈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란 지영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며 거절했지만, 필승의 애원 끝에 그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방송 말미, 진택은 필승과 진단을 한자리에 불러냈다. 진단은 필승과 함께 있기를 거부했지만 진택의 강요에 할 수 없이 술자리를 가졌다. 잘 지내기 위한 조건으로 진단은 필승에게 지영과 헤어지기를 요구, 필승은 지영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두 사람의 팽팽한 대치 엔딩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4회는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