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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혜교가 40대에도 20대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송혜교는 '요즘 빠져있는 것'이라는 질문에 "영화 촬영 끝난 지가 얼마 안 됐다. 그래서 요즘은 쉬고 있다. 친구들과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작품 들어가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친구들을 안 만난다. 지금은 크게 신경 쓸일 들이 없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특히 고민에 대한 질문에 "요즘 고민이 전혀 없고 너무 평온하다. 진짜 너무 좋다"고 말해 안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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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느새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송혜교는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거지만 얼굴이 보여지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관리할 수 있는 선에서 조금은 더디게 만들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혜교는 수분 이모지콘을 집으며 "무엇보다 메이크업 지우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너무 피곤해서 클렌징을 안하고 잔 날도 있는데 다음날 보면 확실히 피부가 나빠져있다"고 말했다.
최근 송혜교가 가장 친해진 연예인은 13살 동생 수지. 송혜교는 '최근 TMI'를 묻는 질문에 "최근에 수지 씨와 많이 친해졌다.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행사 끝나고 우리집 가서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청룡 시리즈 어워즈' 시상이 있었다. 그날도 끝나고 만났다. 둘이서 수다 떨고 좀 이야기 하고 헤어졌다. 이거 진짜 TMI다"라며 웃었다.
송혜교는 '데뷔 초 나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뭣도 모르고 시작해서 정말 열심히 지금까지 잘 달려왔다. 수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년 뒤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질문에는 "일을 계속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아직까지 일하고 있다고? 너 정말 수고 많았다. 이제 좀 쉬렴'이라고 하고 싶다"며 "열심히 하고 싶은데 또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니까"라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