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겸 제작자 이정재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로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간다.
이어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확실히 해외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굉장히 높다. 호텔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저를 알아보시면서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이야기만 하시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 예능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신다. 현장에서는 관심도가 더 뜨겁다. 다 필름메이커들이다 보니 그 영화는 어떻게 찍은 거 같냐부터 시작해서, 작가는 어떤 글을 써왔나 등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
|
그는 연출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 10년에서 15년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가수 분들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야기로 음반을 출시하는 걸 보고, 영화인들도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마침 영화 '도둑들'을 찍을 때 임달화 선배가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선배가 항상 자기를 영화인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고, 자신의 시간을 아끼고 아껴서 헛되이 쓰지 않고, 모든 시간을 영화에 투자하는 걸 보면서 '나도 좀 부지런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
한편 이정재는 올 하반기에 '오징어 게임2'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에 그는 "'오징어 게임2'는 이번 올림픽 기간에 12월 말쯤 오픈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그거에 맞춰서 감독님과 스태프들은 후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배우들 역시 예상 질문지에 맞춰 자신의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연습하고 있다. 아마 올해 하반기부터는 '오징어 게임2' 홍보를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