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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잔나비 최정훈이 영화 '매드맥스'를 보며 사랑 노래를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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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잔나비 노래의 키워드를 '동심'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정훈은 "어설픈 꼬마 아이가 망토에 나뭇가지를 흔들며 '여긴 전쟁터야'하는 인상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최정훈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우선 그렇게 됐다. 습관처럼 들락날락하는데 다들 놀리려고 준비 중인 거 같더라. 사실 말이 놀리려고 인지, 어떤 마음인지 잘 알아서 고맙고 또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한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청심환 한 모금씩 들이키시길. 왜냐면 내가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는 "(열애설) 이후 올라온 글들을 천천히 읽어보는 데 아주 고마웠다. 짓궂게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감동은 무슨 감동이냐 말하겠지만 이런 장난들에서도 느껴지는 온기가 있다"며 "앞으로의 우리 음악이 더 기대된다는 이야기도 많길래 나도 덩달아 신나고 흥미진진해졌다. 좋은 음악 많이 만들었다. 곧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