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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세대 레전드' 카라(KARA)가 약 9년 만의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카라는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무브 어게인)'의 타이틀곡 'WHEN I MOVE(웬 아이 무브)'의 일본어 버전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루팡 (Lupin)', 'Pandora(판도라), 'Honey(허니)', 'Pretty Girl(프리티 걸)', 'JET COASTER LOVE(제트 코스터 러브)', 'GO GO Summer!(고고 썸머!)' 등 한국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잇달아 선곡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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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카라는 '맘마미아', '미스터', 'Happy Hour(해피 아워)' 등으로 다시 한번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카라는 앙코르곡으로 'SOS', 'Rock U(락 유)', 'STEP(스텝)'을 선곡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처럼 카라는 약 9년 만에 현지 팬들과 만나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카라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풍성한 세트리스트가 펼쳐진 가운데, 팬들 역시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해 의미를 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