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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 대한 첫인상을 떠올렸다.
원작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고아성은 "작품 제안이 들어왔다는 소식만 들었을 때, 마침 서점 근처에 있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책을 사서 읽고 너무 재밌어서 다 읽었다. 그러고 나서 다음날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영화적인 부분이 이런 거구나 하고 바로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소설을 시나리오보다 하루 일찍 읽었기 때문에, 소설을 읽었을 때 계나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 남아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는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랫동안 활동을 하다 보니 제 페이스가 뭔지 알겠더라. 딱 이것보다 더 하면 지치겠다 싶을 때 바로 휴식을 취하는 편이다. 열심히 일하는 걸 좋아하지만, 오래 일하는 걸 목표로 삼고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