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고민시 "그간 작품들 중 최고 난이도 연기, 끊임없이 의심했다"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21 12:20 | 최종수정 2024-08-21 12:25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고민시 "그간 작품들 중 최고 난이도 연기, 끊…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가 2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렸다. 고민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강남=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8.21/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강렬한 캐릭터 연기에 도전한 고민시가 출연작들 가운데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했다고 회상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과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이 자리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고민시 "그간 작품들 중 최고 난이도 연기, 끊…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가 2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렸다. 윤계상, 이정은, 모완일 감독, 고민시, 김윤석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강남=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8.21/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고민시가 맡은 '성아'는 영하(김윤석)의 펜션에 이상할 만큼 집착하며 영하의 평화로웠던 삶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고민시는 "작품 가운데 가장 최고 난이도를 찍었던 것 같다. 스스로 계속 의심하고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들이었다"면서 "단순한 인물이 아닌, '이런 행동을 왜 할까'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고, 극 후반부로 갈수록 성아가 변화하는 모습 안에서 깊은 내면에 어떤 것들을 가지고 있을지를 생각하며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역대급 연기 변신을 시도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현장이 너무 즐겁고 좋아서 하루도 빠짐없이 행복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기도 하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행복감이 더 커서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시청자 분들도 제가 느낀 만큼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등 명배우들의 앙상블과 빈틈없는 열연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모완일 감독의 탁월한 심리 스릴러 연출력이 더해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