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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강렬한 캐릭터 연기에 도전한 고민시가 출연작들 가운데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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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가 맡은 '성아'는 영하(김윤석)의 펜션에 이상할 만큼 집착하며 영하의 평화로웠던 삶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고민시는 "작품 가운데 가장 최고 난이도를 찍었던 것 같다. 스스로 계속 의심하고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들이었다"면서 "단순한 인물이 아닌, '이런 행동을 왜 할까'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고, 극 후반부로 갈수록 성아가 변화하는 모습 안에서 깊은 내면에 어떤 것들을 가지고 있을지를 생각하며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등 명배우들의 앙상블과 빈틈없는 열연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모완일 감독의 탁월한 심리 스릴러 연출력이 더해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