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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화보 촬영 중 사랑에 빠진 경험을 공개했다
이날 한혜진은 한 네티즌이 지하철 역에서 도와주신 한 남성을 찾고 싶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궤도는 "도움을 받았으면 호감이 생긴다. 그게 위험한 순간일수록 더 호감이 생긴다. 왜냐하면 흥분하고 위험할 때 아드레날린이 나오는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그 상황에 누군가 나를 구해주면 이 두근거림이 아드레날린 때문에 공격하기 위해 나오는 건데 사랑할 때 나오는 거랑 혼돈이 되는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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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수중 화보를 찍다 바닷 속으로 들어갔는데 다이버 분은 앵글 밖으로 나가고, 수중에서 12컷을 촬영했다. 나는 저 사람밖에 의지할 수 없었다. 그런데 다이버 분이 '네가 죽겠다고 하면 내가 수영해서 너한테 갈 거다, 내가 너 계속 보고 있으니까 무서워하지 마'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 몰디브 이민 가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궤도는 "그 분과 노크를 했냐"고 궁금해하자 한혜진은 "노크 못했다. 저는 이제 한국으로 오고 그 분은 거기 계시니까"라고 아쉬워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