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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이 '대형사고' 후 컴백한 후유증이 이어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건축사사무소 아틀리에 '인'의 공동대표인 최승효가 혜릉동 사옥 오픈식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엄마 서혜숙(장영남)의 친구들 '쑥자매'가 건네는 축하와 부러움이 섞인 인사에 환한 미소로 답한다. '엄친아' 그 자체인 최승효의 완벽한 모습에 이어, 배석류는 어색한 듯 눈치를 보며 들어선다. 최승효도 배석류가 평소와 다른 것을 느꼈는지 자꾸만 그를 힐끗 엿보듯 살핀다. 나미숙의 등장에 배석류의 불편한 기색은 더욱 역력해진다. 나미숙도 예기치 못한 만남이 그다지 반갑지 않은 눈치다. 파혼부터 퇴사까지 역대급 대형 사고를 치고 돌아온 배석류의 달라진 일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2회에서 쌍방 흑역사 기록기 최승효와 배석류는 같은 시간, 다른 기억을 떠올린다. 악마의 편집 못지않게 재구성된 '소꿉납녀'의 풋풋한 추억이 펼쳐질 전망. 여기에 렉 걸린 알파걸 배석류가 인생 재부팅에 돌입하며, 나미숙의 분노를 또 한 번 치솟게 할 예측 불가한 계획을 세운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2회는 1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