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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6년차' 차승원의 소신 "공짜로 하는게 아냐, 치열하게 해야한다" ('십오야')[종합]

이지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17 06:50


'데뷔 36년차' 차승원의 소신 "공짜로 하는게 아냐, 치열하게 해야한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차승원이 연예인으로서의 소신에 대해 밝혔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의 배우 차승원, 김강우, 김선호가 출연했다.

이날 나영석PD가 자기관리를 하는 차승원, 김강우에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보내자, 차승원은 "우리가 공짜로 하는게 아니잖아"라며 소신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기부하는 것도 아니고, 남의 돈 받기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나PD는 "우리는 그냥 성실한 직업인이구나"라고 맞장구 쳤다.

차승원은 "우리 정도 나이, 경력이 되면 '잘 해야 돼'"라며 "'열심히 했어요', '성실히 했어요'는 그냥 자기 기준이다. 잘한다는 기준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들은 잘한다 못한다 평가를 금방 한다. 그래서 잘한다는 기준의 수치를 (스스로) 굉장히 높게 잡아야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삼시세끼' 가서도 '이번에 프로그램을 가서 내가 잘해야 될 텐데, 대충해야겠다' 생각하진 않는다. 아주 치열하게 백조가 물밑에서 물장구 치듯이 엄청 치열하게 할거다. (유)해진 씨도 마찬가지다"라며 "'폭군' 찍으면서 김강우와 김선호도 엄청 치열하게 준비했을 거다, 그래야만 하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선호는 "차승원 선배님은 평소에도 에너지를 많이 쓰신다. 진짜 치열하게 에너지를 많이 쓰신다"라며 "촬영 슛 들어가기 전까지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서 계속 얘기도 하고 본인도 스스로 릴랙스 시키고"라고 증언하며 "나도 배워야겠다 생각했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폭군'은 초인 유전자 약물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로 지난 14일 디즈니+를 통해 전편 공개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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