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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X-연인, 돌싱, 무당까지 등판하며 포화상태가 된 연프(연애 프로그램) 무대에 제대로 기강을 잡을 시니어 로맨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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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기존에 예상했던 흐름이 있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내가 예상했던 흐림이 다 빗겨나가더라.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면서 잔잔한 사랑이야기가 나오고 또 격정 멜로,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가 담겼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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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은 "처음 '끝사랑' 기획안을 받았을 때 우리 엄마랑 동갑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엄마도 혼자 된지 오래돼 '엄마는 어땠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 방송을 보면서 느낀 건 인생 선배이다 보니까 내가 앞으로 걸어갈 길을 조금 인도해준 느낌까지도 들었다. 실제로 30대에 제2막을 이렇게 살아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끝사랑'이 내겐 터닝포인트가 됐다. 걸그룹이라 연애관을 감추기도 했는데 나도 이제 이런 연애를 하고 싶다고 직설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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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PD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출연자들 만큼 사랑을 얻기 위해 또 노력하는 분들이 있을까 싶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좋은 대학이나 좋은 직장에 가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인연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행운을 바라더라.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분들은 정말 진심으로 사랑을 위해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끝사랑'은 오는 1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