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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정석(44)이 "'생활 연기' 달인이지만 장르적 변신에 대한 갈증 컸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은 나에 대해 서민적이고 코믹스럽고 유쾌한 장르를 기대하고 좋아해준다. 물론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런 역할은 실제로 내게 자주 찾아오지 않는 제안이었다. 사실 어떤 역할이든 갈증이 있다. 빈도수로 따졌을 때 내가 많이 했던 장르보다 내가 해보지 못한 갈증은 언제나 있는 것 같다"며 "그 당시 나름 해소가 됐지만 아직도 목마르다. 갈 길이 멀다"고 고백했다.
특히 조정석은 영화 속 골프장 신을 떠올리며 "골프장 신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다. 말도 안 되는 판타지이지만 개인적으로 시원했다. 정인후가 일갈하는 모습이 판타지이지만 굉장히 영화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