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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남진이 부유했던 유년시절을 고백했다.
이에 남진은 "맞다. 목포의 관광지가 되어서 택시 기사님들이 '남진 생가 가 주세요'하면 돈도 안받고 내려주시고 가신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집도 부유했고, 놀도 싶으면 놀고 용돈도 잘 받고 그랬으면 학교도 땡땡이 치고 그랬을 거 같다"라고 물었다.
"불법아니냐"라는 말에 신동엽은 "그 당시에는 관련 법 조차 없어서 불법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진은 "교감 선생님이 영어, 교무주임 선생님이 수학선생님이었다. 개인 가정교사였다. 근데 그랬으면 당연히 공부를 잘했어야하는데 난 책만 보면 머리가 아프다. 몸이 점점 굳어갔다. 근데 음악만 들으면 좋았다. 어쩔 수 없었나 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또 이날 남진은 "우리집이 전라도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냈다. 아버지가 언론사 발행인도 하시고 국회의원까지 하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장훈은 "당시 목포에서 유일한 자가용이 한 대 있었는데 그게 선생님 댁 차였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남진은 "1952년도인가 그때였다. 아버지가 요트도 갖고 계셨다"라고 본투비 금수저를 인증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