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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은지(31)가 "이정은과 2인 1역 도전만으로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충분했다"고 말했다.
그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소재가 일단 너무 재미있었다. 이정은 언니와 2인 1역을 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해서도 이 작품이 엄청 욕심 났다. 드라마에서 펼쳐지는 시간의 마법 같은 순간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간여행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과거 무기력하게 TV를 볼 때 엄청 위로가 됐던 드라마도 시간여행을 다룬 작품이었다. 이번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때도 그런 부분에서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웃을 수 있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 여기에 그걸 표현해주는 배우가 이정은이라 더 하고 싶었다. 이정은 선배가 코미디를 정말 재미있게 표현해줬다. 나이 든 상황을 웃프고 귀엽게 표현해준 것 같다. 나도 이정은 선배 파트는 계속 돌려서 다시 보고 싶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쉽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4일 수도권 12.1%, 전국 11.7%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