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느와르'형 마스크에 허스키한 목소리를 지녔지만, 귀엽고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연기마저 가능했다.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로코 장인으로 등극한 배우 엄태구가 격정적인 멜로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엄태구는 극 중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뒤 세상의 편견 속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을 운영하는 대표인 동시에 36년간 모태솔로로 살아온 서지환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놀아주는 여자'로 로맨틱 코미디라는 새 영역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엄태구는 다음 작품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멜로물을 꼽았다.
JTBC '놀아주는 여자'는 지난 1일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3.0%)로 종영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