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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순재가 '새 신랑' 후배 줄리엔강에게 화끈한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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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 박지은은 이순재의 연극에 초대받아 응원차 연습실로 향했다. 줄리엔강은 과거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와 함께 호흡한 인연이 있다. 이순재를 만나러 가는 길, 차 안에서 박지은은 "이순재 선생님께 부부싸움 해보신 적 있는지, 싸우면 어떻게 푸시는지 여쭤봐야겠다. 보통 신혼 때 많이 싸운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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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는 32세였던 1967년에 결혼했다고 했다. 줄리엔강은 결혼 대선배 이순재에게 "저희에게 결혼 조언을 해달라"라고 부탁했고 이순재는 "신랑, 신부가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야 한다. 싸우는 날도 있겠지만 그날 밤을 넘기면 안 된다. 등 돌리고 자면 마음에 걸려 일이 안 된다. 원초적인 사랑으로 끝나는 거다"라며 조언했다. 또 "애도 둘, 셋 낳아야지. 40년 후면 인구가 없어져서 나라가 없어진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통장 관리에 대해서도 물었고 경제권은 박지은이 가졌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순재는 "아내에게 통장을 맡기더라도 아내는 남편 기를 죽이지 마라. 남편이 만원 달라고 하면 2,3만 원을 줘라"라며 남편 기를 죽이지 말라는 조언도 더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