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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역시 뉴욕대 경영학과." 이래서 사장인가보다. 이서진의 새로운 시스템은 직원들도 춤을 추게 했다.
직원들이 영업 준비를 위해 재료 준비를 하던 그때 이서진은 최우식에게 "10분 단위로 끊어서 손님을 받자. 한꺼번에 다 몰리니까 너무 주방이 복잡하다"고 했다. 앞서 이서진은 엄청난 대기 손님들이 몰려 수용 가능한 인원만 받고 토요일 저녁 영업에는 6시, 7시 30분으로 나누어 2부제로 운영했던 상황. 그러나 주문이 한꺼번에 들어와 주방이 복잡해지고 불가피하게 서빙이 지연되는 상황도 발생하는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결정한 것.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스템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홀과 주방에 평화가 찾아온 것. 이서진은 "이렇게 하니까 널널하다"며 웃는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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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영업을 모두 끝낸 뒤, 최우식은 박서준에게 "오늘 어땠냐. 오늘 좀 한가했냐"고 물었다. 이에 박서준은 "시간을 이렇게 나눈 게 신의 한수다"며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