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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E채널의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에서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의 '갱년기'와 아들 연우의 '사춘기'가 겹친다며 격돌을 예고했다.
한편, 도경완은 "장윤정 씨 아이들이 사춘기가 오면 본인은 갱년기가 올 것이다. 사춘기와 갱년기가 붙으면 갱년기가 이길 것이라는 논리다"라며 아들 연우의 사춘기가 녹록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신중권 변호사는 "갱년기보다 사춘기가 더 세다"라며 반론을 제기했다. 갱년기 아내와 사춘기 딸을 모두 겪어본 신중권 변호사는 "눈치를 봐야 한다. 기분이 좋아 보이면 말을 걸고 기분 안 좋으면 대화 금지다. 심기를 건드리면 폭발한다"라며 지뢰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춘기 딸 대처법을 덧붙였다. 이에 도경완은 "말도 못 거냐"라며 충격에 빠졌다.
한편, 성교육 강사 이시훈은 "특히 아침에 말 걸면 안 된다"라며 경고했다. 이시훈은 "아침에는 가자미 눈으로 노려보다가 밤에는 '아빠 내가 미안했어요' 한다"라며 아침에 '예민보스'가 되는 사춘기 자녀 흉내를 냈다. 이에 김병현은 "맞다"라고 연신 외치며 격하게 공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